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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Travel/✓ 캠린이탈출기

[캠핑장] 가을 캠핑 최적화, 남양주 휴림 캠핑장 트리하우스 C1

by 룰루랄랄라아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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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박을 위해서
금밤 퇴근하고 남양주로 갔다.
퇴근하고 가는 건 처음이라
체력이 바닥날까봐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됬지만
다음번에 또 2박을 가더라도
이렇게 가면 좋을 것 같다!

요즘 회사일이 빡세서 기다렸던
캠핑을 가는 것에 감흥이 없었다.
내가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은 일이라서
압박감도 많이 느껴서 그런 듯 하다.

그런데 아무튼 퇴근하고서
영등포 빅마켓에서 장을 보면서
슬슬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면서
산쪽에 진입을 하니 너무 설레벌임..

휴림캠핑장은 사이트가
진짜 진짜 진짜 많고 넓고 크고 선착순이다.

근데 유일하게 선착순이 아닌 곳은
트리하우스 존이라는 곳이었다.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곳인데
산 깎아서 만들어 놓은 느낌이랄까.

데크사이즈 이미지 참고!

아무튼 저녁 9시쯤 도착했고 가자마자
부랴부랴 조용히 짐을 옮기고,
찬미네는 서둘러 피칭을 했다.

그리고 어느정도 정리가 된 후 바로 쭈삼 조지깈ㅋㅋ


사진 찍은 게 너무 없다..ㅎ

ZZZ


쫜 아침이 밝았습니다!!
밤에 봤던 것보다
훨씬 넓직하고 가을 낙엽들이 예쁘게 물들어 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다.

트리하우스 존 아래쪽에 매점과 화장실, 계수대도 있고
퐁퐁이? 방방이?
아이들 놀 수 있는 곳이
설치되어 있어서 거기는 진짜 시끄럽다.


그 근처는 가족단위가 많이 자리 잡는 것 같고
조용한 곳에서 한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트리하우스가 좋은 듯.


밤에도 그렇고 낮에도 그렇고
트리하우스가 참 조용하다고 느껴져서 좋았다.

계단이 많아서 아가들 있는 집은
잘 선호를 안하는 게 아닐까 라는 추측 ㅇ_ㅇ


크으으으 뷰가 지린다 지려
트리하우스는 한 5층까지 있는데,
뒤로 갈수록 뷰가 좋아질 것 같긴 하지만
계단많을 것 같아서 4명 다 저긴 오바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앞에 있자 했는데
여기만으로도 뷰가 지린다 지려.

눈호강 끝내고 계란 고수님이 해주신 계란말이와
국 고수가 해준 바지락멱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이상하게 우리는 참 잘해먹는 듯…
먹는거에만 20만원 쓰니까 잘해먹어야 되겠쥐..?ㅎ
맛있으면 됐지 암요암요


그리고 대망의 모닝커피이이이 !!!
얼마나 기다렸던가!!


남자친구 동생 분이 주신 커피 원두인데
진짜 향이 지려서 계속 코 대고서 맞게 되는 향이었다!!


그리고 커피 내리는 법을 배워왔다면서
내려줬는데
너어어어어어무 맛있고
분위기에 취해버릴 뻔했다
캬아~_~


그리고 귀여운 노부부같은 뒷모습ㅋㅋㅋㅋ
뷰가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그림이다 그림이야~

이제 점심때는 두구둑두구두구두구두구


홍게와 파전!!!!!!
지린다 지려어어
소화할 틈이 없다 없어

사진 찍은 게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홍게도 파전도 진짜 맛있었다.
홍게는 홍게파지를 사서 택배로 받은건데,
한번 쪄서 온다.

그리고 홍게는 차게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추우니까 약간 찜처럼 해놓고 먹으면 된다길래
구이바다로 찜하는 척 그릴 올려서 쪄버렸다 ㅋㅋㅋ

줜맛 줜맛~~~


아! 그리고 트리하우스는 장작태우는 게 불가하나!
앞에 1층 사람들은 가능하다.
1층 앞에 마당같은 게 있는데 거기서 피우면 쌉가능!
근데 1층 전용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층에서도 내려와서 해도 되긴 하지만
분위기상 1층 사람들만 쓰는 분위기…?ㅎㅎ

그래서 암튼 우리는 장작도 매점에서 팔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서 말려뒀다.


우리 화로대는 받침대가 없는데
여기는 철판같은 걸 받침대로
쓰라고 배치되어 있다.

귣귣

휴림캠핑장은
참 사소한 것도 신경 많이 쓴 듯한
느낌이 든다.
관리도 열심히 하시고,
매점에 진짜 별거 다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뭐 수시로 와서 청소하시고
휴지도 바로바로 충전해줘서
휴지빌날이 없었다능ㅇㅇ

아무튼 저녁이 됐고 유일하게 있는 텐트샷..ㅋㅋ

우리 되게 예쁘게 진열해뇠엇는데..ㅎ;



저녁때도 역시..
해산물 파티였닼ㅋㅋㅋ
이번엔 가리비와 새우구이ㅣㅣㅣㅣ
오촨미가아!!!! 새우구이 그릇 가져온다고 했는데
안가져와서
은박지로 그릇만들어서 썼는데
나름 괜찮닼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어떤 후기에서 구이바다 그릴에다가
은박지 깔고 조개 구워먹는 후기가 있어서
그렇게 해먹었는데 불도 갑자기 빨개지고
가스통도 갑자기 뜨거워져서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 ㅠㅠㅠ

그래서 걍 은박지 때버리고
가리비 상태도 안좋아서 다 버렸다 ㅠㅠㅠ
ㅂ마켓…ㅂㄷㅂㄷ

그래도 뭐.. 새우가 맛있었으니 됐지 ㅠㅠㅠㅠ


또다시 아침이 밝았습니다아
또다시 감덩적인 뷰우우 마운틴뷰우우우



휴림캠핑장은 12시인가? 11시 퇴실인데
2만원 추가하면 6시까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냥 우리는 비용 지불하고
6시까지 있었고
느긋하게 정리하니까
진짜 피곤한 느낌이 안들어서 좋았다.


너무 즐거웠던 주말이었고
또가고 싶은 캠핑장이었다.

주말 순삭…

열받아…

휴림캠핑장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로 352-1
http://naver.me/F8Rtan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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